오랜만에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을 거쳐 신포시장까지 걸었습니다.
목적은 바로오~~~
진흥각 짜장면을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진흥각은 대중교통이용 시 수인 분당선 신포역에서 가깝습니다.
신포역 3번 출구에서 약 400미터 거리입니다.
그러나 이왕 인천에 오시면 인천역에서 하차하셔서 차이나타운과 근대 건축물이 많은 개항거리를 걸어보시고 진흥각에 가셔서 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 인천시 중구 신포로 23번 길 20
주차 : 점포 바로 앞에는 몇 대 못 댈 것 같고
한 개 블록 더 이동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진흥각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 전화번호가 있으니
연락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 방문하였습니다.
1층 자리는 많았습니다.
실내 천장이 높아 홀이 넓어 보이고 독특한 점은 나무의자였습니다.
편하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딱딱함 느낌입니다.
메뉴는 부산은 돼지국밥, 인천은 짜장면의 고향이니 간짜장을 주문합니다.
다음에 오신 분들은 새우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이 주문하는 것을 들으면 이상하게 그 음식이 더 먹고 싶어 집니다.
그래도 짜장면입니다.
의자에 앉자마자 단무지, 양파, 물이 기본 세팅됩니다.
주문 후 간짜장이 금방 나왔습니다.
유리그릇에 짜장과 면이 담겨 있습니다.
짜장은 양이 많고 특히 양파가 가득합니다.
짜장을 부어줍니다.
금방 면 그릇은 짜장으로 꽉 차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
쓱쓱 비비는 시간입니다.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첫 느낌은 좀 텁텁한 감은 있습니다.
맛은 당연히도 좋습니다.
짜장에 잘게 썬 고기와 양파 그리고 면발이 어우러져 명품 짜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짜장의 짠맛도 적당합니다.
고기는 잘게 썰어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릇에 짜장면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쉽습니다.
어느새 그릇은 싹 비워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짜장면 먹고 난 뒤에는 속이 약간 불편함이 있는데 진흥각은 괜찮네요.
인천은 짜장면의 발생지 도시답게 전통이 있는 집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진흥각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연중무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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