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개장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5.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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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 공단 자리에 공원이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2022년 5월 2일 개장했는데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이 장소는 성남 1 공단이 있던 곳으로 2 공단으로 옮겨간 삼영전자공업, 성남전자공업, 풍국산업, 한국빠이롯트가 있었습니다.
삼영전자가 상당히 컸습니다.
과거 1 공단은 현 우리은행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스카이콩콩으로 유명했던 대영자전거, 고려인삼제품(고제)이 있었지요.
공단이 조성 전에는 육군 감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단 자리 바로 뒤가 희망대공원입니다.
'희망대'라는 곳이 계룡대, 상무대 같은 의미입니다.

공원 위치

단대오거리 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공원 입구로 통하는 인도가 넓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오솔길처럼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가면 진짜 공원이 나타납니다.

주차장 입구

주차장은 지상에는 많이 세울 수 없고 비탈진 곳이라서 단을 만들어 지하 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을 보니 성남 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요금>
30분 400원
10분당 추가 200원
1일 최고 6000원
50% 감면, 월정기권 사항도 있습니다.

생명을 품은 달항아리

조각 작품이 처음 보입니다.
그런데 계속 둘러보았지만 더 이상의 조각이 없습니다.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건물이 두 동있는데 아직 비어 있고 운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바로 앞에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입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벤치에 드러누워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요즘은 비탈진 곳의 동선을 이동에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과거 직선의 힘들게 올라갔던 길이 원형의 돌아가는 길로 만들어 걷기가 편안해졌습니다.
희망대 공원으로 연결되는 육교도 계단이 없어 둥글게 돌아 올라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성남 1 공단 근린공원이라는 이름을 세긴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공원 이름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마도 임시로 붙여놓은 이름 같기는 합니다.
기존 희망대 공원으로 통합하여 부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공원의 다른 방면 출입구 바로 앞은 성남 한신아파트입니다.
그리고 두산아파트, 청구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에게 좋은 앞마당 공원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가격에도 반영되었겠네요.
그리고 희망대 너머로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아파트가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중앙동 롯데캐슬 아파트와 거의 완공되어가는 단계의 금빛그랑매종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이게 될 성남 1 공단 근린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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