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부평시장 바보식당 백반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5.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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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시장은 크기만큼이나 먹거리가 많습니다.
통닭, 빵, 만두, 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유혹을 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백반집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초행길에는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바보식당 위치

대중교통은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복잡하게 이동해야 됩니다.
자차를 이용하시면 공영주차장이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식당 입구는 건물의 북쪽에 있습니다.
간판이 있지만 단란주점의 간판 위에 붙어 있어 빨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노란색 공기풍선 입간판이 식당을 쉽게 찾게 만들어 줍니다.
입구로 들어가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친절하게 계단참에 메뉴판이 붙여있습니다.

친절한 외부 메뉴판

지난 5월 2일부터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 등 찌개류가 6000원에서 1000원 인상한 7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아무리 착한 식당이라 하더라도 요즘의 고 물가를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매우 넓습니다.
모두 입식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청국장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빠르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백반을 주문합니다.
백반은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바보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부터 21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쉽니다.

오늘의 백반 메뉴는 조기 2마리와 우거지 된장국입니다.
역시 백반은 주문하고 바로 나옵니다.

백반

조기 두 마리와 우거지 된장국, 그리고 반찬이 다섯 종류 나옵니다.
반찬은 정갈하게 조금씩 나왔고 우거지 된장국은 양이 많습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오리지널 가정식 백반입니다.

우거지 된장국 한 수저를 먹어봅니다.
집에서 담근 옛날 된장 맛입니다.
듬뿍 들어 있는 우거지와 된장이 잘 어우러진 국입니다.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고 맛이 괜찮습니다.
밥과 국물 그리고 반찬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토속의 맛입니다.
속도 편안합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부평시장 바보식당 백반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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