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배려를 받는 태도를 생각해 보다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 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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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소음과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서점에서 갑자기 고성이 들립니다.
큰 고성의 발원지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서 입니다.
미리 자리를 잡아놓고 자리를 비운사이 다른 사람이 앉았습니다.
얼마 후 돌아온 사람이 자기 자리라며 비켜달라고 했고 앉아 있던 사람이 자리의 주인이 어딨냐고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두 사람 간의 고성이 오갔습니다.
급기야 욕설도 나왔습니다.
결국 욕설을 내뱉고 나중에 자리를 잡았던 사람이 자리를 떠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주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부끄러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독자를 위한 배려의 장소가 개인의 권리가 된 것이 아닌가.
배려를 받은 사람들이 서로 양보를 하며 이용해야 됩니다.
분명 서점에는 많은 직원들도 이 다툼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일로 서점의 배려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삶에서 배러를 권리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결국 주어졌던 배려는 어느 순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인식하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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