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정보

(독서 후기)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_손자병법 명언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2. 20. 09:06
728x90
반응형

손자병법은 손자(손무)가 저술한 병법서입니다.
손자는 기원전 552~479년의 사람으로 할아버지 때 전 씨에서 손 씨(당시에는 귀족만이 성씨를 가질 수 있었으며 성씨를 바꾸기도 함)로 바꾸었고 오왕 합려때 오자서를 만나서 천거를 받았습니다.
이후 손자의 병법에 따라 오나라는 강대국이 되었으나 이후 오왕 합려는 손무의 전략을 따르지 않으면서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하면서 손자에 대한 역사의 기록도 함께 더 이상 나온 곳이 없다고 합니다.
손자병법을 탐독했다는 트럼프 시대가 다시 도래하면서 그의 국제 정치, 무역 전략에 손자병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랜만에 손자병법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최송목 저자의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으로 오십이라는 나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들여다봅니다.


50이라는 나이는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의 요구가 따르는 시기입니다.
회사에서는 아무리 날고 긴다했어도 더 이상 회사에서는 나이라는 벽에 막혀 경력직 재취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운 좋게 정년을 맞아 퇴직 후에도 재취업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급여의 급감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입니다.

상대의 변화와 상황에 맞춰 승리를 쟁취하라

 
세상의 흐름에 그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만 가지지 말고 무언가 하고 있어야 합니다.
퇴직 전 충분한 검증을 해보고 퇴직 후에도 하고 있던 것을 이어가야 합니다.
가정으로 다시 돌아와서 부부관계에서도 서로 이름을 불러주아야 합니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상대방을 의미 있게 인식한다는 뜻입니다.
변화를 인식하고 서로에게  배려를 해주며 살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도 장기전에 대비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50 이후에는 죽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함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손자병법에서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테러 상대국에게 통보하는 말이 있습니다.
"석기시대로 만들겠다"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미국의 군사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그 말이 헛말이 아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는 그만큼 힘이 있어야 합니다.
막강한 힘이 있을 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길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도 정신적인 힘, 신체적인 힘을 항상 배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응형
상대가 자발적으로 이쪽에 오게 하려면 원가 이익이 있어 보여라

 
사람과의 관계는 늘 쉽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워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멀어지기 시작하면 인연이 끊깁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가깝다는 이유로 지나친 간섭으로 다툼이 생기곤 합니다.
적당한 거리의 유지가 그래서 힘듭니다.
책의 내용 중 사람을 불 대하듯 하라는 글귀가 머릿속 깊이 남습니다.
불은 너무 가까이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지만 적당한 거리에서는 따스합니다. 그러나 너무 멀리 있으면 춥습니다.
사람도 불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됨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전쟁은 속이는 것이다. 고로 능력이 있어도 없는 듯하고.....

 
우리는 남보다 뛰어나길 원합니다.
SNS를 통해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득에 맞지 않는 무리한 지출을 하며 자랑을 합니다.
나의 자랑은 타인에게 어떻게 비추어질까요? 부러움과 경외심으로 우리를 바라볼까요?
나의 능력과 재물은 가급적 티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능이시지불능 : 능력이 있어도 없는 듯 하라'는 말을 항상 세기며 살아야겠습니다.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종이부시 (終而復始) 
이 문장은 야구경기에서 9회 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쓰리볼에 역전 홈런을 치는 장면을 연상합니다.
50의 나이에 대입해 보면 오십은 결코 종료시점이 아닙니다.
지레 경기장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지 말기를 저자는 당부합니다.
언제나 현역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50이 아닌 더 빠른 40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역전홈런을 칠 수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헛스윙 아웃으로 끝납니다.


손자병법 전반을 주요 내용은 전쟁의 승리를 위한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말이 지피지기 백전불태입니다.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삶의 지혜를 위해서는 모든 전략에서 지피지기가 필요합니다.
손자병법은 곧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지피지기의 사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피지기를 한 번씩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