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길 세종효종길 걷기를 잠시 중단하고
남한강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남한강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잠시 후 여주시청에 도달했습니다.
강변에 위치한 시청은 군청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여주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KCC스위첸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옆에 또 하나의 고층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멋진 신축도 좋고 옛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정감 있고 좋습니다.
붉은색 벽돌이 주는 따스함이 좋습니다.
비록 뜨거운 여름이지만..

세종고등학교를 지나갑니다.
옛 여주역이 그려진 벽화가 많이 바래어져 있습니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들판과 산과 선조들의 모습입니다.

여주대교 가까이에 왔습니다.
이제 여주대교를 건너서 신륵사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여주대교는 신륵사 방면에만
인도와 자전거길이 있어
영월루 방면으로 도로를 건너서 가야 합니다.
해는 조금 가려져 있지만 대교 위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합니다.

우측에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새롭게 여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리 위에 몇몇 사람들이 보입니다.


일성콘도 옆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있습니다.
여주대교를 넘어와서 영월루 방면을 바라봅니다.

신륵사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면
좌측에 여주박물관이 나옵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멋진 외관입니다.

두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학습동 1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위치하고
위층으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최근의 도서관 경향에 맞게 카페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주도서관은 자리에 앉아 남한강 경치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나와서 다시 강을 따라 걸어갑니다.
사각형태의 독특한 건물은 여주박물관입니다.
이 건물도 전에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여주시의 발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점 거리를 지나서 신륵사 방면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입구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나선형의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
출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입장의 마감시간은 17:30분입니다.

출렁다리 위를 걸어가 봅니다.
두 개의 큰 기둥에 와이어로 설치된 다리입니다.
걸을 때마다 출렁출렁합니다.

출렁다리의 바닥면을 그레이팅망으로 되어있습니다.
발아래 흘러가는 물이 잘 보입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다시 좋은 계절이 와야 합니다.
강바람도 야속하게 불어오지 않습니다.

신륵사가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강물에 추억을 담아 흘려보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흐르지만 좋았던 시절은 영원히
마음속에 남습니다.
그 끝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순간순간이 더 소중합니다.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이미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 흘러갔습니다.


남측으로 출렁다리를 내려왔습니다.
여주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영월루 방면으로 향합니다.

다리 위에는 꾸준히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에게도 오늘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교각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남한강을 벗어나 도로옆을 따라갑니다.
자동차는 열심히 달리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에 있던 투썸플레이스는 다른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오솔길을 통해 영월루로 올라갑니다.
어디서 알고 왔는지 날파리떼가 달려듭니다.

현충탑과 비석이 세워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하나 나옵니다.
이곳에서 남한강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영월루에 도착했습니다.
누각에 올라오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줍니다.
옛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곳은 언제나 그 이유가 있습니다.

누각아래 그늘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혀줍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여주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조금은 가벼워진 발길을 옮깁니다.

최고 더위의 계절 때문인지
이런 좋은 곳에도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에어컨 바람에 자연풍은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상동 사거리에서 여주시청 방면 도로를 따라갑니다.
시청앞쪽 상점들도 빈 곳이 보입니다.

여주시청을 지나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남한강을 다시 만납니다.
수변 도로를 따라갑니다.

바람이 불어주어서 잔잔하던 강 표면에 물결이 생겼습니다.
여주시내를 흐르는 남한강 강물은 폭이 매우 넓습니다.

여주도서관과 출렁다리 그리고 영월루를 돌아
다시 봉화길과 만납니다.
봉화길 세종효종길을 이어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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