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양조장
지평중고등학교 바로 옆에 일본식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지평막걸리가 생산되었던 지평양조장입니다.

옛 건물 앞에는 큰 버드나무가 있습니다.
양평의 지평양조장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우측에 큰 술도가가 놓여 있습니다.
마치 박물관처럼 깔끔한 상태입니다.

입구 우측 사무실에 한분이 계십니다.
혹시 내부 관람이 가능한지 여쭈어보니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양조장 내부 여러 방을 들어가 봅니다.
각 방마다의 역할에 대해 동영상과 설치 물품들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양조장의 역사관도 마련되어 있고 책상이 놓인 집무실이라는 방도 있습니다.



한번 전체를 둘러보고 나서 입구에 계셨던 문화해설가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지평 양조장은 1925년에 건축된 것으로 올해 100년이 된 건물입니다.
사방 뚫어서 통풍이 잘되게 하여 술이 잘 발효되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전시실의 목적으로 천장에 유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벽은 왕겨로 보온하여 습도와 온도를 조절했다고 합니다.
두꺼운 벽 사이에 왕겨를 넣었습니다.

벽 중간에 있는 작은 문이 왕겨를 넣는 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술맛을 결정하는 우물이 양조장 내부에 있습니다.
이 3가지 조건으로 술이 만들어지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양조장에서 10년 전인 2015년까지 막걸리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그다음부터 바로 옆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생산하다가 팔당댐 상류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양조장 설치가 불가능하여
춘천에 제2공장을 세웠다고 합니다.
회사의 연구소의 노력으로 맛 일원화(누룩 표준화)를 통해 이곳 지평이 아닌 곳에서 생산된 막걸리도 원조와 거의 같은 술맛으로 재현했습니다. 이어 천안에 제3공장도 가동 중입니다.
지평 양조장의 또 하나 중요한 가치는 한국전쟁 때 있었습니다.

당시 전투의 전황 바꾼 것은 인천상륙작전과 이곳 지평리전투 승리였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몽클라르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대대 지휘소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군사적 시설로 사용되었기 태문에 앙조장이 전쟁에도 보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게 술 한잔을 따라주십니다.
지평막걸리 맛 참 좋습니다.


지평막걸리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주류로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걷기 여행하면서 문화와 전통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평의병 지평리전투 기념관
지평시내에서 벗어나 지평로 도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우측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전차가 전시되어 있는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 입장시간은 10:00~16:30
휴무는 법정공휴일과 월요일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됩니다.


기념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1층 전시실 좌측은 예로부터 지평의 유명인사와 지평의병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측은 지평리전투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영상을 통해 3일간의 전투로 중공군을 퇴각시킨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평양조장에서 들었던 내용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각종 전쟁터에서의 무기나 물품들도 있습니다.



이곳 지평리전투에서 전쟁의 승리로 전세에 큰 변곡점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잡지에 실렸던 사진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느낍니다.
터치패드로 그 마음을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기념관 앞에 전시된 전차를 둘러봅니다.
M48전차를 오랜만에 봅니다.
이제 모두 퇴역하여 상징적 조형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용맹한 소리로 움직이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지평향교
기념관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지평향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향교는 위의 설명판과 같이 조선시대 교육시설입니다.
경기옛길을 디니며 여주향교, 광주향교 그리고 세 번째로 이곳 지평향교를 지나갑니다.

향교의 입구로 다가가봅니다.
문이 열려 있기에 입장을 해봅니다.

광주향교에서 문화해설가님의 설명을 들었던 터라 향교의 구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명륜당이 있고 우측에 동재, 좌측에 서재가 있습니다.

광주향교의 특이점이 평지에 있다는 것이 새삼 이해가 됩니다.
명륜당의 뒤편으로 돌아가 봅니다.


돌계단을 올라 대문으로 들어갑니다.
성현에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향교의 구조를 배운 경험이 이해를 빠르게 합니다.

대문에서 바라본 풍경이 멋집니다.
산세와 기와의 조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멋진 경치를 머릿속에 간식하고 지평향교를 나옵니다.
향교 앞쪽 가옥 지붕에서 박을 따고 계시는 걸 구경하니 하나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저는 별 필요를 못 느껴 감사하지만 사양했습니다.
시골의 인심은 언제나 푸근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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