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일본여행]오사카-나라 여행 3일차(2)_아스카 문화의 정수 호류지(법륭사) 관람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1.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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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나라 여행 3일째의 본격적인 여정입니다.

두 번째 숙소를 나와서 동네를 걷습니다.
오늘은 나라시 주변 사찰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 내린 때문인지 바람이 불고 쌀쌀합니다.
어제 도착했던 킨테츠나라역으로 이동합니다.
큰 도로가 인도의 포장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도로포장한 지 상당히 오래된 느낌입니다.
자갈 알갱이들이 일어나 있습니다.

킨테츠 나라역

킨테츠 나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역사로 내려갑니다.

우선 사물함을 찾습니다.
오늘 저녁에 다시 오사카로 가기 때문에 짐을 보관했다가 출발 시 찾을 계획입니다.
(나라공원이 큰 관광지이기 때문에 역사 안쪽으로 들어가면 물품보관함이 매우 많습니다)

JR나라역과 킨테츠나라역

오늘 첫 방문지는 호류지입니다.
어떻게 가야 되는지 노선도를 보고 있는데 한 일본어르신이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JR나라역
JR나라역

호류지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 킨테츠나라역보다 JR나라역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JR나라역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라서 그냥 걸어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JR나라역 앞은 조용한 시내와는 달리 많은 인파로 활력을 띕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대합실 매표기에서 승차권을 매표합니다.
그리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호류지행 열차도착

JR나라역에서 호류지까지 3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시뮬레이션 게임 '전차로 GO'에서 운행했던 실제 열차를 타보는 감회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호류지역의 금당벽화
호류지역의 금당벽화

창밖의 시골풍경을 보며 호류지역으로 향합니다.
호류지역에 도착해서 대합실로 올라와 게이트를 나오니 그 유명한 금당벽화 그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류지역에서 내려 역사밖으로 이동합니다.

호류지역에서 내려 호류지(법륭사)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걸어서 약 20분 소요됩니다.

금목서
금목서

역시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 길을 걸어갑니다.
오사카와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 나라시내 동네에서 향기로운 향이 났었는데 이곳도 그랬습니다.

무슨 향기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특히 이곳 집집마다 키우는 나무에서 핀 꽃의 향이었습니다.
금목서라는 나무인데 향이 짙어 만리향으로도 불립니다.

도로에 접어들었습니다.
도로는 자동차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호류지가 유명한 절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습니다.
도로 건널목을 건너 높은 흙담을 따라갑니다.

호류지 동대문

담을 따라가니 동대문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일본 아스카 문화의 정수 호류지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정오가 가까워진 시간입니다.

좀 더 서둘렀어야 했습니다.
사찰안으로 들어갑니다.
한눈에 봐도 규모가 상당합니다.
축구장 46개 규모라고 합니다.

중문

자연과 어우러진 오랜 고찰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먼저 중문과 중문 뒤편 오중탑(5층 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문이 있고 오중탑 그리고 금당이 있는 곳을 서원가람이라고 합니다.

호류지 중문 베흘림기둥
중문의 베흘림 기둥

중문은 목조건물로 지어지고 우리와는 달리 단청이 없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기둥이 배흘림기둥입니다.

배흘림기둥은 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특성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반도 특히 당시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지붕의 모양이 조금 특색이 있습니다.
남쪽지방만의 특색으로 보입니다.
일정주기마다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찰은 자연과 잘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경치를 보며 다리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휴게실에서 음료자판기를 이용합니다.
일본에 오니 이상하게 차음료를 매일 마시게 됩니다.

서원가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표를 해야 합니다.

호류지 입장권
호류지 입장권

입장권으로 서원가람, 대보장원(박물관), 동원가람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000엔으로 우리 돈 2만 원입니다.
매표를 하니 한글 안내책자도 줍니다.

오중탑(오층탑)

서원가람 안으로 들어가기 전 입장권에 서원가람 면에 펀칭을 합니다.
서원가람의 높은 오중탑이 가장 먼저 방문자의 관심을 끕니다.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지붕과 기와를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선의 배열입니다.

건물 내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며 불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목조로 지어진 건물인 만큼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감정을 떠나 인류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우리 선조의 손길이 뭍은 곳이라 호류지에 대한 애착이 생깁니다.

서원가람 뒤편에 위치한 가미도미도 불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안서부터 기도를 드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사찰과 멀리 산맥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찰이 반대로 먼 곳에서도 잘 보였을 것입니다.

서원가람의 뒤편인 대강당의 큰 문과 나무기둥 그리고 기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서원가람과 푸른 하늘하늘 위의 구름이 평화로움을 선사합니다.
사찰에 오면 자연스레 마음 챙김이 됩니다.

복잡한 도시에서는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각종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반면 사찰은 마음의 안정을 만들어줍니다.
각자 사람들의 안녕과 염원을 신성한 분위기에서 빕니다.

회랑

회랑을 따라 걷습니다.
회랑을 통과하는 바람은 균일하게 정화됩니다.

회랑을 따라가며 정화된 공기를 마시며 사람도 정화됩니다.
금당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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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때 미처 보지 못했던 2층부의 기둥문양이 눈에 들어옵니다.
용이 기둥을 꼬고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곳곳에 세밀한 부분을 관찰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시간입니다.

대보장원

시간은 가고 보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
서원가람 다음으로 대보장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보물들이 가득한 박물관입니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호류지의 보물인 백제관음상은 크기가 컸고 호리호리한 모습이었습니다.
집모양을 축소시킨 옥충주자는 비단벌레 2653마리의 날개로 색깔을 냈다고 합니다.
일본불교문화를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대보장원 내는 수많은 보물로 가득했습니다.

대보장원에서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처음 들어왔던 동대문으로 나와 동원가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몽전입니다.
쇼토쿠 태자는 호류지를 창건하고 이곳에서 수행했으며 그의 사리와 조각상이 있습니다.

호류지 몽전

호류지는 쇼토쿠 태자의 모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찬란한 아스카 시대의 불교문화가 집대성된 호류지의 주요한 시설을 보고 중문 앞에 위치한 남대문으로 향합니다.

호류지 남대문

서원가람, 대보장원, 동원가람뿐만 아니라 남대문의 양쪽으로도 사찰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류지입니다.

남대문을 나오니 사찰로 향하는 넓은 광장길이 앞에 보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줄을 지어
서 호류지로 향합니다.

오야코동 돈부리세트

호류지를 나와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봅니다.
사찰 앞은 음식점이 많지 않습니다.
호류지가 위치한 곳이 외곽지역이라서 나라까지 가기에는 멀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대문 앞에 있는 식당에서 조금의 대기시간 후 식사를 했습니다.(오후 1시 30분)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따라 호류지역으로 걸어갑니다.

호류지에서의 여운을 뒤로하고 마을을 통과합니다.
가는 길은 조금 더 짧게 느껴집니다.

호류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역대합실에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 도장을 수첩에 남깁니다.

승강장에서 나라로 향하는 야마토지선을 기다립니다.

오사카-나라 여행 3일 차(3)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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