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아침입니다.
해도 짧아지고 걷기 좋은 시절은 아쉽게도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

오늘은 경기옛길 삼남길 이어 걷기를 위해 집을 나섭니다.
지난번 인덕원에서 백운호수를 지나서 지지대비까지 두 개의 삼남길 코스를 걸었습니다.

오늘은 지지대비에서 걷기를 시작하기 위해 4호선 평촌역에 내려서 300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버스는 약 28분을 달려 경수대로에 있는 골사그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지지대 쉼터에는 버스정거장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내려 조금 걸어야 합니다.

경수대로에는 오늘도 여전히 많은 자동차가 달립니다.
고속도로로 빠지는 곳에 건널목 신호등이 있습니다.

보행자 신호등 버튼을 눌러야 파란색 신호등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자동차들이 과속을 내는 구간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건너야 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약 10분을 걸으면 지지대비가 나옵니다.

지지대비로 오르는 계단 좌측에 비석이 있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라는 뜻의 하마비입니다.

계단을 올라 지지대비를 일주일 만에 다시 봅니다.
지지대비에서 삼남길 서호천길 걷기 기록을 시작합니다.

도로와 나란한 산길을 따라갑니다.
지지대 쉼터 주차장 뒤쪽 도보로에서 스탬프함을 만납니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화장실 공사와 편의점이 휴업 중인 지지대쉼터 건물을 지납니다.
쉼터에는 성곽같이 사각으로 다듬어진 돌이 쌓여있습니다.


로터리클럽의 상징물이 보이고 길을 만나면 경수도로를 벗어나 우측길로 걸어갑니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미 겨울의 분위기입니다.
빽빽한 어리고 하얀 자작나무는 서로에게 의지해서 차가운 바람을 견뎌내어야 합니다.

이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삼남길 리본과 앱의 안내는 길을 잊어버리지 않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앱에서의 안내가 두 갈래 길로 나뉘는 곳입니다.
원래의 길인 진행 방면 좌측길을 따라서 갑니다.

산길을 내려가면 너른 공간이 나옵니다.
공사 중인 것 같습니다.


공사현장에는 몇 갈래의 길이 있고 앞쪽으로 보이는 도로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길을 걷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움직여 뛰어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동물의 발자국을 보니 으스스해집니다.


길의 끝에 공사장문이 닫혀있습니다.
길의 안내가 두 갈래로 나뉜 이유가 있습니다.
다행히 우측으로 난 갈림길로 가면 굴다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물이 고인 고속도로 아래 통로를 지나갑니다.

통로를 나오면 좌측에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이 위치해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골목길의 끝에서 도로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가서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 길을 다시 걸어 나와야 합니다)

조금만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해우재가 있습니다.
삼남길 서호천길 해우재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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