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북 투어(1)_팔달문에서 장안문까지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12. 22. 06:46
728x90
반응형

지난주 삼남길 수원구간을 걷고 경기도 화성을 밟았습니다.

오늘은 수원시내 수원화성을 오랜만에 둘러보기 위해 수원으로 향합니다.

1호선 수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수원역 앞 로터리로 나와서 수원역 전경을 담아봅니다.

역을 중심으로 동쪽 팔달문 방면으로 걸어갑니다.

수원 구 부국원

도로를 따라가다가 좌측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자동차 일방동행로인 인쇄거리를 걷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건물은 부국원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농업에 관련된 종자, 비료, 농기구 등을 판매하던 일본인 회사 본사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2015년 철거위기 때 수원시에서 매입하여 근대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대한성공회 수원교회가 위치해 있습니다.

팔달문

큰 도로를 만나서 좌측으로 따라가면 팔달문이 보입니다.

팔달문

수원의 중심 팔달문이 오랜만입니다.
대문을 중심으로 로터리 도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팔달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팔달문을 따라서 돌다가 버스정거장을 지나 좌측 길로 들어갑니다.
앞쪽에 기와지붕의 관광안내소가 보입니다.

팔달문 스탬프함

안내소에 도착해서 스탬프북을 받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어르신이 변경된 스탬프함 위치를 친절하겨 안내서 책자에 동그라미 표시해 주십니다.

팔달문 스탬프 도장

스탬프 북은 총 10개의 도장 찍는 수첩입니다.
7개 이상 찍으면 선물을 줍니다.
첫 도장으로 안내소 앞에 위치한 팔달문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이제 성곽을 따라 가파른 길과 계단을 올라갑니다.
비탈진 길에서는 선수들이 훈련 중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와서 수원시내를 돌아봅니다.
선수들이 파이팅 넘치게 달리고 있습니다.

남산 순환로 같은 산책로를 만납니다.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는 분도 있습니다.

남포루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서 처음 나오는 시설은 남포루입니다.
말 그대로 포를 설치한 누각입니다.
문이 잠겨있어 내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남암문

계단을 다 올라가면 서남암문이 나옵니다.
현재 누각 부분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바깥쪽에는 작업자분들이 소나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든 오르막길은 끝나고 이제 평이한 성곽길을 따라 걷습니다.
우측에 비가 두 개 보입니다.
하나는 3.1 운동기념비이고 하나는 독립기념비입니다.
비석 옆에는 수원군내 수원읍민이 세웠다는 글이 세겨져 있습니다.
1948년에 세웠고 1969년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치성
치성

이빨모양으로 성곽에서 나와 있는 치성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성곽으로 공격해 오는 적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성곽아래로 화장실과 안내소가 보입니다.
이곳에 서장대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두 번째 스탬프 도장을 찍습니다.

서포루

포루는 치성 위에 만들어진 것으로 군사들이 있는 장소입니다.
수원화성은 각기 다른 여러 군사시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의 기념표지석을 보니 문화유산의 자긍심이 생깁니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많이 방문하여 배움의 깊이를 넓히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서장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화성의 가장 높은 곳에 서장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서장대의 옛모습

안내표지판에 서장대의 원래모습 그림과 오래 전의 모습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거의 허물어져가는 모습입니다.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

서장대 앞에서 수원시내의 전망이 잘 보입니다.
적의 동태를 확실히 살피기 좋습니다.

반응형

성내에서는 고도제한으로 높은 건물은 없습니다.
성 밖으로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마치 성벽처럼 쏟아있습니다.

서장대

서장대는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현판은 화성장대라고 쓰여있습니다.

수원시내의 전경을 다시 한번 감상합니다.
평화의 시절에 살게 된 것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현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진행 중이고  세계 곳곳에서 충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국가와 개인이 누리는 모든 것을 빼앗아갑니다.

한국전쟁 이후의 사진들에서 파괴된 참혹한 현장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휴전이 된 지 70여 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불굴의 정신으로 짧은 기간에 엄청난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헐벗었던 산야는 모두 푸른 숲이 되고 폐허가 된 도시는 높고 세련된 건물들로 가득합니다.

공원에는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대부분 편안하게 쉽니다.

과거의 기억은 우리의 뇌리에 희미하게 사라집니다.
전쟁 이후 70년이 넘었으니 실제로는 실제 경험하고 그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분들의 숫자는 아주 작아졌습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다시 감사함을 느낌비다.
서장대에서 많이 내려와서인지 성곽과 시내가 가깝습니다.

서북각루

서북각루 즈음에 오면 성곽의 경사가 거의 없어집니다.

서북각루에서 바라본 모습

각루의 마루 위에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화서문

성곽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아래쪽으로 대문이 보입니다. 화서문입니다.

대문으로 공격해 오는 적을 포위하도록 대문 앞쪽을 반원모양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화서문의 누각아래를 지나갑니다.

누각을 나오면 화서문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들이 쉽게 공략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화서문 옆에 우뚝 솟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서북공심돈입니다.

서북공심돈

공심돈은 가운데가 빈 돈대라는 뜻으로 감시 초소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동쪽으로 더 가면 동북공심돈이 있습니다.

화서문 스탬프함을 찾기 위해 성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스탬프함이 보이지 않아 다시 성안으로 들어갑니다.

화서문의 옛 모습을 보니 주위에 논밭이었습니다.
성곽이 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화서문 스탬프함
화서문 스탬프함

성 안쪽 도로 쪽을 바라보니 기와로된 건축물 앞에 스탬프함이 보입니다.
한참을 찾았는데 이곳이 안내센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입간판이 설치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포루, 서포루에 이어 북포루가 보입니다.
북포루는 도색의 문양이 재미있습니다.

화성 북포루
북포루

포를 쏘는 곳이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도깨비의 코에서 포가 나가는 것입니다.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의 도깨비로 적을 물리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성곽을 따라서 성내의 마을은 잘 꾸민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으로 입소문이 타서 젊은 층의 방문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찬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걸으면 앞에 대문이 하나 보입니다.
장안문에 도착했습니다.

장안문
장안문

장안문의 모습은 2층 구조의 누각에 앞쪽으로 둥근 모양의 성곽과 작은 누각이 보입니다.
장안문 앞으로 도로가 있고 그 옆쪽으로 성내로 들어오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장안문에 이르기 전에 화포가 설치된 곳에서 전체적인 측면의 장안문 구조를 보았습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 장안문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도장을 찍고 장안문을 둘러봅니다.
전쟁당시의 모습도 보입니다. 탱크가 장안문 앞에 있습니다.
장안문의 성벽에 총탄 자국도 보입니다.

문안 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문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너머로 도로가 있습니다.

대문과 대문사이는 둥근 반원형태의 공간입니다.
화서문은 개방되어 있는 방면 장안문은 밀폐되고 문을 하나 더 설치했습니다.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2)로 이어집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