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경기옛길] 삼남길 9코스 진위고을길(1)_맑음터공원에서 진위면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6. 3.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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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삼남길의 여정도 막바지로 치닫습니다.
이제 총 10개의 코스 중 2개 코스가 남아있습니다.


경기도 외곽으로 점점 더 많이 나와서 걸어가는 코스입니다.
그만큼 출발점으로의 이동시간도 길어져 일찍 집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며 느끼는 호기심과 신선함이 일찌감치 집을 나서는 원동력이 됩니다.
지난번 8코스 오산생태공원길 코스를 마친 맑음터공원에서 9코스 진위고을길 코스를 시작합니다.

육교 아래로 내려와서 경기옛길 앱을 열고 걷기 기록을 시작합니다.
3월의 초반에 꽃샘추위의 공기입니다.

육교교각 아래를 통과해서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언제나 첫 발걸음은 경쾌합니다.

오산과 평택의 경계

조금 걸어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그러면 직선으로 길게 뻗은 농로로 향합니다.

일자로 쭉 뻗은 길 옆으로 논을 지나고 과수원을 지나갑니다.
어느덧 행정구역이 오산에서 평택으로 바뀌었습니다.
간간이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곧게 뻗은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섬처럼 마을과 만나게 됩니다.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입니다.

마을을 좌측으로 돌아서 걷다 보면 경부선을 다시 만납니다.
육교를 통해 건너편으로 넘어갑니다.
전동열차와 여객열차가 통과합니다.

경부선 선로를 넘어와서 조금 걸어 나오면 큰 도로를 만납니다.
경기대로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도로이름이 대기업 이름인 LG로입니다.
지도를 검색해 보니 LG디지털파크와 LG전자가 공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기대로 육교를 건너서 LG로를 따라갑니다.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물류센터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이동하다가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걸어가면 LG이노텍 공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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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일반산업단지는 이 정도면 LG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LG이노텍 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지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정면에 한식뷔페 집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잉크공장을 돌면 다시 우측 작은 길로 걸어갑니다.
그러면 공단옆으로 예부터 자리 잡고 있던 마을이 나옵니다.

작은 아파트 단지의 휴식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래된 마을의 느낌이 나는 골목을 지나갑니다.

마을을 지나면서 마주하는 곳은 도로공사 현장입니다.
교각 형태인 것 같은 구조물이 도로 사이 공간에  놓여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도로 끝나는 부분에서 좌측으로 도로가 향합니다.
팻말을 보니 지구 사업부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어진 도로를 따라가면 사거리에 LG전자 평택공장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돌아서 처음 만나는 건널목을 건너 정면의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농업지대와 공업지대 그리고 주거지대가 반복되는 여정이었습니다.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구불구불한 옛길을 따라가면 마을의 큰 나무가 보입니다.
옹기종기 가옥들이 모여있는 농촌의 푸근한 풍경입니다.

나무에 손을 올리고 오랜 세월의 거친 표면을 느껴봅니다.
마을의 담벼락마다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서 가다 보니 높은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걸어온 방면을 바라봅니다.

이제 과수원길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많은 과수목을 본 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겨울이 끝난 시점이라서 아쉬움이 있는 풍경입니다.
풍성함이 느껴지는 날에 이 길을 다시 걷고 싶어 집니다.

이 길이 개인 사유지 일 수 있는데 길을 열어주신 토지 주인에게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길을 열어준 분들의 농작물에 손을 대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소를 키우는 축사를 지나갑니다.
마침 여행자를 궁금해하는 소의 재미있는 표정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농장을 지나면 작은 산길이 앞에 있습니다.
옛날부터 마을과 마을의 통로역할을 했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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