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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천에서 탄천으로 통하는 자전거길을
조금만 가면 탄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이 좁으니 앞에서 마주쳐 오는 자전거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을의 초입에 푸른 잎들은
조금씩 색깔이 변해 갑니다.
탄천 자전거길 남쪽 성남 방면으로 달려갑니다.
높다란 도로 옆 나무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을날의 적당하고 신선한 공기가 콧 속으로 들어옵니다.
한참을 달려 태평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를 세웁니다.
제대로 비가 내린 날이 오래되었는지 탄천으로 향하는 개울은 말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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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인지 다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주중의 자전거길과 산책길은 여유롭습니다.
비둘기 떼들도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배를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비둘기들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다니는 우리 인간들이 투영됩니다.
동물이나 인간이나 세상에 나오면
삶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롯데월드타워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길옆에는 코스모스 꽃이
하나 둘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꽃으로 가득해질 것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기대감이 있고 소중합니다.
비로소 꽃이 만발이 될 때 짧은 시절의
아쉬움이 커질 것입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이제 곧 차가운 시절이 올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시절을
깊숙이 느끼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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