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산 숲 속 책 쉼터에서 편안한 독서와 산책

아차산 숲 속 도서관에 이어 서울의 작은 숲 속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응봉산 뒤편에 금호동 방면으로 대현산이 있습니다.
큰 산이 아니라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응봉산과 더불어 대현산은 응봉근린공원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 대현산 산자락에 대현산 숲 속 책쉼터라는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대현산 숲 속 책쉼터는 2층으로 된 건축물입니다.
도서관과 공중화장실이 함께 붙어있습니다.
 
<대현산 숲 속 책쉼터 이용>
*운영시간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로비가 있고 강의실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설치되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3층에는 두 개의 공간이 있습니다.
어린이실인 키즈쉼터 그리고 다른 하나는 독서실인 카페쉼터가 있습니다.
카페 쉼터에는 둥근 책상과 소파, 창가의 독서대 그리고 중앙에는 긴 책상이 설치되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많지는 않지만 여러 분야의 도서가 책꽂이에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읽습니다.
가끔 창밖의 풍경을 보며 독서에 열중합니다.
이 시간이 힐링 시간입니다.
낯선 장소에 와서 책을 읽는 것은 마치 휴양지에서 유유자적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만의 힐링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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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에서와 같이 독서하다가 눈이 피로할 때 즈음 도서관을 나섭니다.
대현산 주변을 둘러 봅니다.
크지 않지만 산길에는 편안한 의자와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앞쪽의 아파트 숲과 남산 전망도 나름 괜찮습니다.
 
바람을 쐬고 다시 책쉼터로 복위합니다.
어느 센가 도서관은 사람들로 가득하고 빈자리가 없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주변 주민들에게 참 좋은 여가장소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다시 빠집니다.
 

대현산 숲 속 책 쉼터 위치

20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