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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등산 양평 용문산_험난하지만 뿌듯한 산행

용문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용문사까지 온 여정에서 이어집니다. 용문산 등산로는 용문사 은행나무에서부터 시작합니다.웅장한 은행나무의 위용을 충분히 느끼고안내표지에 따라 용문산 정상으로 발길을 옮깁니다.조금 앞으로 가면 등산로 안내표지판과 함께 계단이 나옵니다.(10:09)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옵니다.좌측은 상원사 방면, 우측은 마당바위 방면입니다.둘 다 용문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하산길은 상원사 방면에서 내려왔습니다.)마당바위 방면으로 걸어가는 등산로는계곡을 따라가는 코스입니다.계곡은 바위로 가득합니다.깨끗한 계곡의 물소리가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바위를 밟고 지나가는 걸음이 계속됩니다.계곡의 양쪽으로는 거대한 바위들 또한 계속됩니다.바위의 형상이 낙석의 위험이 큽니다.비가 내..

붙잡지 않는 삶_읽는 것 만으로도 명상이 되는 책

생각은 끊임없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생각이라는 것이 인간만이 가진 우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 생각 때문에 우리는 괴롭습니다.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걱정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붙잡지 않는 삶을 읽어가면서 마음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명상이라는 것이 현재의 나를 자각하는 것입니다.이 책 '붙잡지 않는 삶'은 명상의 방법을 차분하게 설명해 줍니다.책을 읽어나가는 자체가 마치 명상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한적한 하천변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었습니다.현재를 살아라. 한동안 책을 읽고 잠시 나를 자각해 봅니다.끊임없이 속삭이는 생각의 스위치를 잠시 끄고 나를 인식해 봅니다.발끝에서부터 다리, 몸통, 어깨, 팔, 머리... 서서히 하나하나 인식합니다.이 책을 에크하르트 톨레의..

각종 정보 2025.06.05

용문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용문사 둘러보기

경의중앙선의 종착역은 지평역입니다.지평 바로 한 정거장 전에 용문역에서 하차합니다.대부분의 승객은 양평역에서 내리고몇몇 등산객과 자전거라이더들이 용문에서 내립니다.역사는 일시적으로 분주해지다가 다시 조용해집니다.역사밖으로 나왔습니다.용문역사는 웅장한 모습의 큰 대문 같습니다.역사 바로앞에는 버스정거장이 있습니다.약 30분을 기다려 버스에 탑승합니다.(전철이용 환승은 버스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버스는 용문시내를 벗어나약 20분을 달려 용문산국민관광지에 도착했습니다.버스에서 내려 정거장 뒤편방향의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우측에는 많은 식당들이 이어져있습니다.좌측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관광지답게 음식점들의 크기가 큽니다.도로의 끝에서부터 넓은 공원이 펼쳐집니다.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공원이 ..

주말 가볼만한 전시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오늘도 기념

오랜만에 국립민속박물관에 왔습니다.새로운 전시가 5월 27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금 일찍 서두르면 조용히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박물관 입구로 향하는 길은 즐겁습니다.이번에는 어떤 전시가 열릴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꼭두 전시가 끝나고 새로운 기획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오늘도 기념'이라는 주제로 개인 삶에서 기념이 되는 물건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있는 전시입니다.입구로 들어가면 원형의 공간으로 격자형 진열대를 만들어 각종 기념품들을 설치해 놓았습니다.관광지의 기념품, 회사의 기념품, 행사 기념품, 방문 기념품 등으로 진열대가 채워져 있습니다.개인, 기업, 국가의 역사와 경험이 가득합니다.이 물품을 보고 과거를 다시 기억하고 추억에 젖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인류의 유산..

각종 정보 2025.06.04

부천역 맛집 가성비와 맛좋은 중화요리 향원

부천역 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음식점이 있습니다.중화요리로 유명한 곳인 '향원'입니다.가성비 있는 요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위치는 1호선 부천역 광장으로 나와서첫번째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좌측으로방향을 돌려 300미터 가량 걸어가면 됩니다.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저녁 7시 즈음에 방문했는데 대기줄이 있었습니다.잠시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식당내부는 이미 사람으로 가득하고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작은 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차림표의 가격이 좋습니다.SNS에 멘보샤와 간짜장을 많이 추천되어있어 A세트를 주문했습니다.(간짜장+멘보샤+탕수육)먼저 멘보샤가 나왔습니다.(6개에 17000원)역시 겉이 바싹하고 속이 촉촉합니다.순식간에 두 개를 먹었습니다.식빵에 새우를 ..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방법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1년에 한 번은 받고 있습니다.주위 가족, 친구, 직장동료가 갑자기 심정지가 오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몇 년 전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여성분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빨리 나서서 대처를 하지 못했습니다.다행히 의식이 있으셔서 빈자리에 앉혀 안정을 취했습니다.만일 의식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규칙적인 교육으로 숙달이 필요합니다.오늘은 구급구조협회에서 나오신 분의 교육이었습니다.심폐소생술은 의료행위인가?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이론적 기초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먼저 심폐소생술이 의료행위인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심폐소생술은 의료행위입니다.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할 때그리고 심폐소생술을 누구에게 해야 하는가?..

각종 정보 2025.06.02

굴매생이 굴국밥 전문점 굴찌 인천시청 맛집

인천시청 근처 굴국밥 전문점인 굴찌 굴국밥에 다녀왔습니다.위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서한국씨티은행 뒤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주소는 미래로 13 노빌리안 명품 202호입니다.2층에 위치하는 식당으로 올라갑니다.식당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깔끔한 상태입니다.12시가 조금 넘은 점심시간 식당내부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한 테이블이 남아있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식사류와 안주류가 다양합니다.세트메뉴로 술 한잔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매생이굴국밥 굴매생이를 주문했습니다.(9000원)먼저 반찬이 준비됩니다.먹음직스러운 반찬입니다.반찬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뜨겁기 때문에 별도의 작은 국자와 접시가 나옵니다.뚝배기에서 덜어서 먹을 수..

설악산 대청봉에서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까지 하산길

설악산 등산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에서 이어집니다.설악산 정상의 전망은 너무 좋았습니다.그러나 강풍과 저온으로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길에 오릅니다.(13:20)하산은 오색약수터 방면입니다.오색으로도 여러분이 힘겹게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산에 오면 모르는 사람에게도 왠지 모를 동지애가 느껴집니다.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계속되고 있습니다.그런데 너무 추워서 서둘러 산을 내려오면서 천천히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정상 근처에서의 생명을 다한 오래된 키 작은 나무를 보니현재 내가 격고 있는 것은 오리려 너무 미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돌덩이로 만들어진 길은 이어집니다.숲 속으로 들어오니 강풍도 없어지고 추위도 덜해졌습니다.수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지켜주는 느낌입니다.역시 ..

설악산 서북능선을 따라 대청봉까지 등산(2)

설악산 서북능선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등산(1)에서 이어집니다.어떤 나무는 설악산에서 자라고어떤 나무는 야산에서 자랍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누구는 부자 나라에서 누구는 가난한 나라에서,누구는 부잣집에서 누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납니다.크게 보면 설악산에서 자라는 나무,대한민국에서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은상대적으로 행복합니다.오늘은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구름이 드리워져 시원하고 그럼에도 전망이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선명하지 않은 먼 산은 오히려 신비함이 느껴집니다. 설악산의 진면목들이 차례차례 시야에 들어옵니다.뾰족한 산봉우리 위엔 마치 무언가가 세상아래를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신선의 세상을 상상했던 선조들의믿음이 이해가 갑니다.설악산 서북능선을 따라가는 길은설렘의 연속입니다.새로운 산길은 보물찾기 하..

설악산 서북능선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등산(1)

지난달 설악산을 방문하였으나 산불조심기간으로 입산통제 사실을 알지 못해서 원래 계획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루트로 설악산을 올라 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 지하철 첫차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동서울 터미널은 언제나 분주합니다.터미널 내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각자의 도착지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6시 30분 한계령을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40인승의 버스는 만석입니다.5일 전 예매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단 두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만석으로 승객을 가득 채운 버스는 설악산의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합니다.버스는 원통터미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굽이굽이 한계령길을 올라 목적지인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08:5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