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경기옛길 봉화길 한양삼십리길 마지막편_검복리에서 남한산성로터리까지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5. 9. 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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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삼십리길 세 번째 편에서 이어집니다.

경기옛길 봉화길 한양삼십리길은 광주시내를 지나서 목현천을 따라 이배재고개 방향으로 걸어 목현 1동에서부터 총 4개의 고개를 넘는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세 개의 고개를 넘고 마지막 하나의 고갯길 여정이 시작됩니다.

산길은 그전 산길보다는 더 가파른 곳을 오릅니다.
나무계단과 산속 숲길을 번갈아서 갑니다.

오랜 걸음이 이어진 터라 중간중간 휴식을 취했지만 다리에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오가는 나그네 하나 없는 쓸쓸한 길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이어 걸어갑니다.

검단산을 지나서 남한산성까지 가는 코스로 아직 2.8km 정도 더 걸어가야 합니다.
오를수록 산은 점점 더 가팔라집니다.

남한산성 매바위
매바위

인조 때 남한산성 성안에 거주하던 서흔남이 자주 오르던 바위로 이곳에서 매를 불렀다고 해서 매바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병자호란 때 서흔남은 인조임금을 남한산성까지 업고 올라간 사람입니다.

계속되는 나무계단

총 4개의 고개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로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마지막구간이라서 더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검단산

드디어 검단산 위에 올랐습니다.
넓은 공간으로 오랜만에 하늘을 봅니다.

나무숲 사이로 서울시내의 풍경이 보입니다.
구름이 드리워진 하늘아래에서 도시가 숲과 명확한 경계를 이룹니다.

공터에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포장된 길을 만납니다.
이제부터는 편한 내리막 길을 갑니다.

이 구간에서부터는 등산객이 간간이 보입니다.
한양 삼십 리누리길 안내판을 보니 목현 1동 마을 회관에서 11킬로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이제 목적지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멀리 남한산성 성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송공원에서 남한산성으로의 등산에서 늘 걷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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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곳 근처에서 안내띠를 보고 경기옛길 봉화길이 조성된 것을 알았습니다.

좀 전에 공터에서 포장된 길부터는 성남누비길과 같은 경로입니다.
위 사진의 위치부터 좌측으로는 성남누비길 구간입니다.
그 방향으로 가면 남문(지화문)이 나옵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남한산성 성곽의 모습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후로는 관리도 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곳곳에 성곽의 보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통해 성안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향합니다.
앞쪽으로는 한양삼십리누리길 마지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보길 전체의 구간을 안내해 줍니다.

성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아래쪽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남한산성로와 다시 만났습니다.
이곳은 양방향이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마침 지나가는 버스는 만원입니다.

남한산성 로터리
남한산성 로터리

최종 목적지인 남한산성 로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걷기 기록을 마칩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남한산성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행궁과 세계유산 표지석을 사진에 담으며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한양삼십리길 스탬프
이동경로와 스탬프

이동경로 기록으로 보니 상당한 거리를 걸어왔습니다.
오늘도 좋은 추억으로 남깁니다.

남한산성 버스정류장

로터리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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