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까지 일을 해야 하는가?
당장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일터만 없다면 침대에 계속 머물고 싶습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집을 나섭니다.
기본적으로는 노동은 힘이 듭니다.
그리고 더 힘든 것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직급이 낮다면 새로운 업무에 대한 부담도 크게 작용됩니다.
악순환의 굴레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면 급여도 올라갑니다.
그러나 생활은 나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대출금 이자와 원금이 급여의 일부에서 고스란히 빠져나갑니다.
생활비는 더 많이 들어가고 입은 더 고급스러워지고 돈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나이키를 신다가 호카를 신고 있습니다.
인간의 속성상 소득의 증가는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일터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서로 만나고 비교를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 사람의 속성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요.
버는 돈이 늘어나도 생활습관은 그대로 유지한다면 돈은 쌓이고 언젠가는 더 이상 아침 일찍 힘겨운 기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것이 부를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이고 기본입니다.
모두 이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참 힘든 것입니다.
기본을 지키고 이행하는 것이 가장 쉽지만 힘든 일입니다.
또한 가족 간의 공감대도 필요합니다.
어느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매일 일을 하시는 것이 즐겁다고 하십니다.
은퇴하고 집에서 편하게 있다 보니 생활이 불규칙적이게 되고 소화도 안되고 몸도 좋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소화도 잘되고 몸도 가벼워지셨다고 합니다.
그 어르신은 돈을 더 이상 벌 필요도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건강해지고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일의 목적 전환
어르신의 예처럼 일의 목적을 바꾸는 것이 앞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풍족해져야 합니다.
평생 먹고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수입이 적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보다 더 큰 행복은 없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더 좋은 물건을 사기보다는 적은 소비로 남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자산화시켜야 합니다.
그 자산이 단단한 독립적 자아의 심장이 되어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그러면 오래된 옷을 입어도, 낡은 신발을 신어도 결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의 목적의 전환이 내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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