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계산역에서 계양산성

육두만(하루에 육을 두 번 만나자) 2022. 7.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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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계산역 5번출구로 나와서 돌아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평소에도 등산객이 많아 인도는 넓게 구획되어있고 옆으로 식당가들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산을 보고 계속 걸어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도로 앞쪽으로 보면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건널목을 건너 처음부터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러나 계단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아 다행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편안하고 푹신한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런길이 참 반갑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고 안전하게 걷는 이런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예산이겠지요.

이정표가 나오고 계양산 정상 방향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나무계단으로 되어있어 걷기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돌계단은 참 힘듭니다.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어느새 우거진 숲은 없어지고 산위에 공원이 펼쳐집니다.

멀리 계양산 정상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더위를 식혀줍니다.

계양산성 산책로로 진입하여 양옆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길을 걷습니다.

푸른 잔디위에 심어졌는지 아니면 원래 있었는지 모르는 나무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산책길을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인천시내가 훤히 보입니다.

맑은 날에는 눈앞에 더 멋진 풍경을 선사 할것 같습니다.

산위 공원에서 보는 시내의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마치 올림픽공원을 옮겨 놓은 모습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잔디에 깔판을 깔고 누워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멀리 바쁘게 돌아가는 시내를 보며 한가한 시간을 가져보는 경험도 좋습니다.

지금 이시간 나만 혜택을 받는 기분이겠지요.

다음에는 조금더 멀리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 보아야겠습니다.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은 걷기좋은 산길로 조성되어 있는 계양산성 탐방로 입니다.

계산역에서 계양산성까지는 약1키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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