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걷고 뛰고 198

신사골 감자탕_뼈해장국

100% 국내산 생 등뼈만 사용이라는 간판이 크게 붙어 있는 신사골 감자탕을 방문했습니다. 신사골의 신은 매울신입니다. 매운 사골 국물이라는 뜻으로 상호명을 지은 것 같습니다.넓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종업원 분이 주문을 받으러 오면 주문을 합니다.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8,000원)처음은 기본 찬이 제공되고 다음부터는 홀의 중앙에 위치한 셀프-빠에서 덜어오면 됩니다. 김치류와 양파절임 그리고 고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잠시 후 보글보글 뚝배기에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매운 것을 힘들어 하지만 푸짐하게 뼈에 붙어있는 살을 뜯어먹는 것이 좋아서 오늘 방문했습니다. 뼈 세 덩이와 우거지가 들어 있는 뼈해장국입니다. 맛있게 뼈를 발라먹고 울금밥에 국물을 곁들여서 좋은 식사를 마쳤습니다. 2..

상대원 가마솥 토종 순대국

순대국을 좋아하니 순댓국집이 보이면 기분이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는 곳이면 더 좋습니다.상대원 가마솥 토종순대국을 방문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라고 합니다.물가가 급등하기 전 순대국이 6500원이었는데 이곳도 8000원을 하는군요. 물가가 참 많이 올랐습니다. 재료비와 인건비도 만만치 않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더군다나 요즘은 회식도 안 하는 분위기이니 장사도 상대적으로 잘 되지 않으면서 가격도 올려야 되는 상황입니다.그리고 요즘은 배달을 시키는 사람도 많지만 한강 같은 곳을 가보면 젊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포장음식을 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식당에서 매출이익에 영향을 주는 주류의 판매가 줄어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다시 순대국으로 돌아오면 건더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

상대원 선경아파트 상가 옛날 순대국

성남 중원경찰서 앞 상대원 선경아파트 상가 지하에 식당이 몇 개 있습니다. 지하 출구로 들어가면 바로 전면에 순댓국 집이 있습니다. 무려 35년 전통의 집이라고 합니다.자리를 잡고 대표 메뉴인 순댓국(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점심 시간대라서 주문이 조금 밀린 것 같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대체로 착한 가격입니다. 김밥이 2500원입니다.먼저 공깃밥과 기본 반찬(오이지, 콩나물, 나물) 그리고 묵은 김치가 준비됩니다. 잠시 후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옛날 방식의 순댓국입니다. 뚝배기에 고기의 크기도 적당합니다. 고기가 잘 삶아져 질기지 않고 잡내도 없었습니다. 국물이 조금 아쉬운 듯 아닌 듯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순대국 잘 먹었습니다.

연신내 순대국 맛집 김용해 순대국집

산행을 마치고 연신내역에서 가까운 연서시장의 김용해 순대국을 방문했습니다. 왠지 많이 걸은 날은 순댓국이 당깁니다. 자연스레 발길이 순대국집으로 향합니다.홀은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등산객도 보이고 장을 보러 나왔다가 식사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좁지도 넓지도 않은 크기의 식당입니다. 자리를 잡고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잠시 후 새우젓, 김치, 깍두기, 양파와 고추가 나옵니다. 깍두기가 맛있었습니다. 무의 신선함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기다리던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휘휘 저으니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집니다. 새우젓을 넣고 다시 국물을 휘저어 한 모금 넘깁니다. 마늘을 많이 넣은 느낌의 국물맛입니다. 고기도 충분하고 국물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옵니..

궁녀를 찾아가는 길 그리고 은평역사 한옥박물관과 진관사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출입구에서 바로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조선시대 여성전문직 궁녀를 찾아가는 길' 안내 표지가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며 궁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테마산행 길입니다.이 산의 이름은 이말산으로 조선시대 내시와 궁녀의 무덤이 많은 공동묘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도성에서 10리밖에 가장 가까운 곳에 공동묘지가 있는 것입니다. 궁녀 중 가장 높은 자리는 상궁으로 정 5~6품에 속하며 그중 제조상궁이 가장 높은 위치라고 합니다. 상궁의 비석은 우리나라에서 총 3기가 발견되었는데 이곳에 그 하나가 있습니다. 이 근방 도처가 묘지의 자리로 문인석도 군데군데 많이 보입니다. 그 위치가 세세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 보물찾기 하듯 찾으러 다녀야 합니다. 일대에..

인천시청 근처 뼈해장국 맛집 청기와 감자탕

꽃샘추위가 불어오는 봄날이었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뼈해장국 맛집인 청기와 감자탕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순댓국도 판매하는 집입니다.인천시청역 9번 출구에서 나와서 동암, 간석역 방면으로 걸어오면 위 사진과 같은 외관의 청기와 감자탕이라고 쓰인 음식점이 있습니다.매장을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우측 안쪽의 홀은 넓습니다. 자리를 잡고 뼈해장국(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김치를 앞접시에 덜어서 가위로 썰어 놓습니다.기다리던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는 커다란 뼈 조각 두 덩이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을 떠먹어 봅니다. 밥을 말아먹고 싶은 국물입니다. 맨 밥맛도 좋습니다. 다시 추워진 날에 뼈를 발라 뜨듯한 국물과 함께 먹는 뼈해장국은 최고입니다. 여러 명이 방문하니 순대와 간 서비스도 제공됩니..

서울상공회의소 구내식당_하루정찬

남대문(숭례문) 앞에 위치한 서울상공회의소 구내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식당이 보입니다. 지하 1층에는 그 밖에도 편의점도 있고 다른 식당도 있습니다. 구내식당의 이름은 '하루정찬'입니다. 입구에 키오스크 식권 판매기가 있습니다. 중식을 선택 후 발권을 합니다.(가격 7200원) 식권판매기 우측 입구 작은 통로 공간으로 들어가서 식권함에 식권을 넣고 다시 식당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메뉴에 따라 서는 줄이 다르므로 먹고 싶은 메뉴방향으로 향합니다. 식판이 따로 없고 공깃밥을 덜고 반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판에 직접 올려서 배식대에서 반찬을 담는 시스템입니다. 방문한 날 동일시간대 한쪽은 돈가스 메뉴인데 그곳은 그냥 배식하는 곳에서 바로 ..

새절역 맛집_봉희설렁탕 본점

서울둘레길 봉산구간을 돌고 새절역 방향으로 내려오면 역 근처에 봉희설렁탕 본점이 있습니다. 산행 후 배가 출출하면 설렁탕이 최곱니다. 쌀쌀한 겨울날 더 좋습니다.외부를 보니 주차 안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안내를 받아 주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봉희 설렁탕 영업시간은 09:00~22:00까지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설렁탕집 내부로 들어갑니다.실내는 전체 탁자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식탁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설렁탕 보통은 11000원, 특은 15000원입니다. 역시 특설렁탕을 주문했습니다.단지에 김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김치를 덜어 앞접시에 썰어놓습니다. 김치가 신선하고 맛 좋아 보입니다. 설렁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잠시 후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

약수 순대국 확장 이전

오랜만에 약수순대국을 방문했습니다. (주의사항) 이제는 과거의 위치에 약수순대국은 없습니다. 약수순대국이 이전했습니다. 노포는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약수순대국도 어떤 사정 때문인지 이전을 했습니다. 좋은 곳으로 신식의 건물로 갔습니다.옛 자리에는 이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의 큰 건물입니다. 안내표시에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됩니다. 홀로 있는 해남순대국이 외로워 보입니다.새로 자리 잡은 곳은 큰길의 위치 좋은 곳입니다. 안으로 입장하면 주방이 별도로 구획되어 있고 층고는 높지만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은 느낌입니다. 홀 내부 둘레로 1인 좌석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후 1시 즈음 도착했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큼지막..

인천시청 맛집_풍경 생선구이

인천시청 앞에 생선구이 맛집이 있습니다. 시청 후문 길 건너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3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풍경생선구이라는 하얀 바탕의 간판이 눈에 띕니다. 식당내부로 들어가면 전체가 입식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한 테이블에는 4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차림표를 보면 3인 이상일 경우 세트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명이 방문하면 인당 동일 가격으로 더 좋은 메뉴 구성을 제공합니다. 모둠구이에 동태탕 4인분과 돌솥밥이 나오는 세트입니다. 세트메뉴(4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과 덜어 먹을 수 있는 용기가 준비됩니다.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에 돌솥밥과 동태탕이 먼저 준비됩니다. 한눈에 보아도 푸짐하게 나온 동태탕입니다. 우선 돌솥밥의 뚜껑을 열고 밥을 덜고 솥에 물을 부어 놓고 각각 동태탕을..